대구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19일 경북대병원은 31번 확진자의 동선이 속속 드러나면서 지역 내 추가 감염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다수 발생해 응급실을 폐쇄했다.

전날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종교행사 등 사람이 밀집한 장소를 방문했으며 대구 남구, 동구, 수성구, 서구 등을 이동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31번 확진자는 서울까지 방문해 시민들의 불안함을 키웠다. 보건 당국은 경북대병원으로 응급실을 찾은 의심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방문해 17일 오후 11시 15분 이후 응급실을 폐쇄했고, 환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