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인 50대 부부의 동선이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시 보건당국은 29일 이들 부부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55세 남편 A씨와 53세 아내 B씨는 오산 외삼미동 소재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함께 사는 아들 1명은 음성이 나왔다. A씨와 B씨는 25일부터 2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동 전까지 함께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의 동선은 25일 수원생명샘교회·수원망포자이점 세븐일레븐·명가원 신영통점·수원탑간호학원·서동탄 다다플러스마트, 26일 병점 예지간호학원, 27일 수원탑간호학원, 28일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동선을 따라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화성 2번째 확진자와 수원생명샘교회 같은 신도로, 지난 23일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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