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하남시 페이스북 캡처

29일 하남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남시 확진자가 22일 오후 4시 22분~4시 55분까지 약 33분간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하남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오늘 오후 성남시로부터 통보를 받은 즉시, CCTV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면밀히 확인했다”며 시간대별 동선을 공지했다.

이 확진자는 오후 4시 22분 5층 주차장에 도착했고,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4분 뒤 3층 스무디킹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벗었다.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에스컬레이터로 2층에 갔고 영풍문고에 들어갔다 나왔다.

또한 3층 일렉트로마트 입장한 뒤 나올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3층 남자화장실을 이용했으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마스크를 벗었다. 그리고 5층으로 이동해 주차장에서 자차로 퇴장했다.

하남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현재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같은 매장을 방문하신 분께서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 주시기 바란다”며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은 매주 목요일 정기소독으로, 26일 소독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관 결정에 따라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2층, 3층, 5층(주차장) 추가 소독 및 24시간 폐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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