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셀린 시아마 감독 특별전과 오리지널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주연 배우 아델 에넬의 세자르 영화제에서의 행동도 화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올해 첫 흥행 아트버스터로 등극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들을 볼 수 있는 ‘셀린 시아마 특별전’과 영화 속 원화 작품 7점은 물론, 주인공 마리안느와 엘로이즈의 드레스까지 만날 수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리지널 전시: 영원이 된 기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셀린 시아마 특별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등 원화와 의상을 직접 눈으로 관람한 후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가운데 열린 제45회 세자르영화제 이후 전 세계에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세자르영화제에서 수상하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인공 아델 에넬이 ‘수치’라고 표현하며 시상식을 퇴장한 것이다.
아델 에넬은 지난 11월, 영화 감독 크리스토프 뤼지아가 10대였던 자신을 수 차례 성추행했다며 정식으로 고소, 프랑스의 미투 운동을 확산시킨 배우다. 아델 에넬의 퇴장에 함께 자리하고 있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팀도 그와 함께했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전 세계의 사람들은 SNS에 #merciadèlehaenel 이라는 태그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제45회 세자르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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