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지니어스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의 탈관습적이고 실험적인 해석 방식을 선보이는 창조적 프로젝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몽클레르 지니어스가 지난달 말 론칭했다.

‘2 몽클레르 1952’의 남성 컬렉션을 맡은 디자이너 세르지오 잠봉은 레이어링과 크로스오버 개념을 내세운다. 언뜻 보기에 이질적인 요소들을 병치시키고 포괄하면서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키워드는 ‘협업’으로, 그는 외부 디자이너 및 브랜드들과 함께 다채롭고 창의적인 대화를 이어나간다.

이번 시즌 다양성과 독특한 정신을 담아낸 브랜드 어웨이크 뉴욕(Awke NY)과 협업을 진행했다. 몽클레르와 어웨이크는 재킷이나 바지에 서로의 로고를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방식으로 함께 배치했다. 이외 그래픽 디자이너 퍼거스 퍼셀, 케이프타운의 서핑 브랜드 마미 와타 서프와도 협업을 꾀했다.

여성 컬렉션을 맡은 디자이너 베로니카 레오니는 극도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방랑자의 콘셉트를 제안했다. 추상적인 방식으로 섞여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기호와 흔적들을 다문화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몽클레르가 지닌 코드를 해석했다. 기린 무늬 같은 아프리카 특유의 기하학 패턴을 스포츠웨어 형태로 탄생시키며 장난기 어린 열대지역 특유의 경쾌함을 보여준다.

유스컬처를 기반으로 한 남성 컬렉션,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몽클레르 입점 백화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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