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가운데, 이는 소속사와 상의 없는 독단적인 선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JTBC '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쳐

이태임은 앞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는 글과 흑백사진을 올렸다.

흑백 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당시 모습이다. 환하게 웃고 있는 이태임의 모습과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이 대비되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태임이 돌연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도 한 매체에 "이태임의 은퇴는 소속사도 몰랐다"며 "현재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닿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을 해왔다. 최근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아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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