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트렌드를 이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드디어 5주년을 맞았다. 5년 동안 총 91명의 스타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오는 싱글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며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현 무지개 모임 회원인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 조합은 찰떡같은 호흡과 다양한 이슈를 양산하고 있어 5주년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 혼자 산다’가 5년 동안 롱런이 가능했던 특별한 이유, 그 다섯가지를 꼽아봤다.

 

(왼쪽부터)노홍철 이성재 김태원 데프콘 김광규 서인국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트렌드 반영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27.8%에 육박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사회 현상과 잘 어우러지는 콘셉트로 출범한 ‘나 혼자 산다’는 무지개모임 초대 회장인 노홍철을 필두로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서인국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을 했다. 

리얼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서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고유하는 콘셉트는 시청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고, ‘나 혼자 산다’는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관찰 예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혜진(위) 헨리(아래)

스타들의 평범한 일상, 싱글 남녀 폭풍 공감

싱글 남녀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담은 예능인만큼, 일반인들과 다를 것 없이 돌아가는 하루의 구석구석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톱모델 한혜진은 누구보다 식단 관리에 엄격할 것 같으면서도 아침부터 순댓국을 시켜 먹었다. 헨리는 누구에게나 공포로 다가가는 사랑니 발치 과정을 고스란히 공개하며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렇듯 누구나 겪을 법한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 시청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방송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반장(위) 김연경(아래)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

지난 5년동안 91명의 유명인사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녀노소, 직업도 각양각색인 이들의 하루는 모두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매주 새로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약 1억 원의 돈을 편의점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김도균부터 지붕 위에서 이불을 말리는 자연인 김반장, 터키부터 중국까지 해외 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의 글로벌한 일상 등 91인 91색의 싱글 라이프는 매주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니엘 헤니(위) 김사랑(아래)

베일에 싸인 스타의 일상을 공개

무지개라이브의 첫 주자는 모델 장윤주였다. 그는 상상을 넘어서는 엄격한 자기 관리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글로벌 스타 다니엘 헤니의 LA에서의 일상, 데뷔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김사랑의 싱글라이프는 그들을 향하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까지 2회 연속으로 출연한 승리는 잘 부각되지 않았던 글로벌한 사업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기안84 헨리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최강 팀워크에서 나오는 찰진 토크

오랜 시간 동안 무지개라이브를 통해 우정을 쌓은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찰진 토크와 이시언-기안84-헨리 세 얼간이 등의 그룹 케미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무지개 회원들은 4주년 제주도 여행, 여름 나래 학교, 송년회를 거치며 마치 가족같은 팀워크를 형성했고, 완벽한 토크 케미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무지개회원들의 최강 팀워크는 비단 현재 무지개회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방송 초기였던 2013년에도 노홍철-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서인국은 무지개 워크숍을 떠났고, 틈틈이 정모를 가지며 혼자 사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즐거움도 공개했다.

 
<사진제공>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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