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진영이 4일 오후 2시 티켓 오픈하는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프로듀서 박영석)에 합류했다.

뮤지컬 ‘오!캐롤’ ‘주홍글씨’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온 오진영은 2015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연에서 멜라니 해밀튼 역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번 무대에서 최우리와 함께 더욱 깊어진 멜라니를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바람사’는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스칼렛, 레트, 애슐리, 멜라니를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사랑을 보여주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원작의 감동에 프랑스 뮤지컬만의 짙은 감성이 더해져 지난 2015년 초연과 재연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공연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김보경 루나,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 역에 신성우 김준현 테이,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에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애슐리의 부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가 나선다.

이외 스칼렛의 흑인 유모 역에 최현선 한유란, 노예장 역에 박유겸,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 윤영석,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 안유진이 출연한다.

한편 ‘바람사’는 오는 4월3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선예매, 4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티켓링크, 하나티켓를 통해 1차 티켓 오픈한다. 회차는 5월18일 공연부터 5월31일 공연까지 총 18회차로, 4월22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