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에브리데이'로 컴백한 그룹 위너가 KBS 심의에 통과하지 못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9일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위너는 '에브리데이'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팬 분들 위한 곡이기도 하고 도전적인 음악이기도 해서 반응 예상 못했다"고 얼떨떨한 심경을 고백했다.

 

멤버들은 '에브리데이'를 한 단어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진우는 "도전", 강승윤은 "선물"이라고 대답했으며, 다른 멤버들도 "노력", "자축한다는 의미에서 케이크" 등의 대답을 늘어놓았다.  

 

한편 위너는 '에브리데이'의 일부 가사 때문에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위너는 "저희도 수정을 해서 바꿔서 부를 수 있으면 좋은데 재심의도 KBS에서 허락을 해주셔야 하는 부분이다. (가사를) 바꿔서 부를 수는 있다. 바꾸는 것 정도야"라고 말했다.

 

이에 DJ 이수지는 "아쉽게도 오늘은 안 되지만 라이브는 잠시 미뤄두는 것으로 하자"고 했고, 위너는 타이틀곡인 '에브리데이' 대신 앨범 수록곡 '에어'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한편, 한 매체는 위너의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통과하지 못한 이유로 "티켓 두 장은 로또"라는 가사가 특정 브랜드를 지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MBC와 SBS의 심의는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