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뱀뱀이 고향 태국에서 군 면제를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쳐

9일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에서 필요한 병력이 이미 충원돼, 뱀뱀은 제비뽑기 없이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뱀뱀은 이날 군 복무 여부가 갈린 제비뽑기를 위해 태국 징병검사장을 찾았고, 그 결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차트에 반나절 동안 뱀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비뽑기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뱀뱀의 실시간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으며,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가슴을 졸이며 뱀뱀의 결과를 기다렸다.

태국은 입영 추첨제를 통해 군 복무를 하는 입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제비뽑기를 해서 검은공을 뽑으면 군면제, 적색공을 뽑으면 입대를 해야 한다. 더구나 적색공을 뽑으면 한 달 안에 군입대를 해 2년 간 복무를 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뱀뱀은 약 세 시간 동안의 지연 끝에 제비뽑기에 앞서 필요한 병력이 충원 되면서 군 면제를 받았다. 현장에서 함께 대기하고 있던 태국 남성들은 환호했고, 뱀뱀 역시 활짝 웃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2009년에는 2PM 멤버인 닉쿤이 추첨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고, 뱀뱀과 마찬가지로 자원입대자 수가 많아 면제를 받은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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