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두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양자택일 하던 시대는 이제 옛 이야기. 최근에는 운동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끈이 사라진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끄러운 보디, 여기에 가벼운 무게감까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져 장시간 착용해도 답답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올봄 가벼운 러닝은 물론이고 피크닉에 착용하기도 좋은 운동화들을 모아봤다.

 

♦︎ 디자인+착화감 다 챙긴 ‘아르셰’
 

(사진=스튜디오 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발 셀렉트숍 '스튜디오 솔'이 프랑스 컴포트 신발 브랜드 '아르셰'를 선보였다. 아르셰는 투박한 디자인과 블랙, 그레이 등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색상과 화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누벅 방식으로 가공한 고급 소가죽으로 신발을 제작하며 착화자의 무게와 발걸음에 맞춰 모양이 변형되는 100%천연 라텍스 소재 아웃솔을 적용했다. 모든 제품은 프랑스에서 생산해 직수입된다.

 

♦︎ 과학적인 운동화 ‘서비스 러너 II'
 

(사진=밀레)

밀레의 ‘서비스 러너 II’는 갑피 전체에 360도 전방향으로 투습이 이뤄지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가 사용돼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인솔에는 밀레의 아치스텝 시리즈의 핵심 기술력인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소재의 지지 장치인 아치 서포트가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 장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감이 적다. 아웃솔에는 밀레만의 접지력 강화 기술인 4 포인트 그립을 적용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일반적인 운동화 끈 대신 보아 시스템을 장착해 다이얼 조작만으로 신발을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다.

 

♦︎ 깃털같은 가벼움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의 갑피는 단순한 구조가 특징으로, 발에 밀착되면서 지지력을 제공한다. 단일 조각으로 만들어진 플라이니트 갑피는 발의 모양에 따라 정밀하게 구성되어, 러너가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지지력, 유연성, 통기성을 선사한다. 반면, 신발의 뒤꿈치에는 상대적으로 강조된 형태의 중창이 돌출 되어있다. 이는 이전의 폼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리액트 폼이 지면의 굴곡에는 더욱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만, 충격을 흡수할 때 발과 지면 사이의 간격이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더 두껍고 넓은 중창을 배치한 것으로, 러너에게 쿠셔닝과 동시에 안정감을 모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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