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예쁜 누나’ 손예진을 향한 사랑을 거침없이 드러내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는 가족들에게 비밀 연애를 들킬 위기에 놓인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와 외박을 한 뒤 몰래 집에 들어오던 윤진아는 부친 윤상기(오만석)에게 들킨 뒤 무릎을 꿇었다. 윤진아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아빠가 실망할 수도 있냐?"고 묻자 "지금은 아무 말도 못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나중에 다 말하겠다. 그때까지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준희는 두 사람의 사랑을 하나 밖에 없는 누나를 비롯해 친부모처럼 따르는 진아의 부모, 절친인 승호 모두에게 숨겨야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서준희는 "뭐라고 하시냐? 혼자만 끙끙대지 마라"며 위로했고, 윤진아는 "차라리 야단이 낫겠다 싶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서준희는 "윤진아 사랑한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윤진아는 서준희의 친구들과 눈 쌓인 강원도로 커플여행을 떠났다. 준희는 "예쁘지 않냐?"며 눈에 콩깍지가 쓰인 모습을 보여 일행들에게 원성(?)을 산다. 또한 진아는 준희 친구들의 여친들이 조심스레 나이를 묻자 천연덕스레 "내일 모레 마흔이다"고 말하며 그 자리를 일순 제압해버린다. 이후 여자들은 친언니 같으면서 사회생활 대선배인 진아에게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으며 금새 친해진다. 이런 진아를 준희는 더욱 뿌듯하게 바라본다.

방송 말미, 서준희는 진아의 남동생이자 자신의 절친인 윤승호(위하준)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진아가 이별 후 집요하게 스토킹하는 전 애인 이규민(오륭)을 찾아갔다가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이었다. 승호와 함께 허겁지겁 경찰서에 도착한 준희는 나란히 앉아 조서를 받고 있는 진아와 규민을 보고는 분노가 대폭발, 규민의 멱살을 잡아버린다.

 

 

경찰과 승호의 만류로 경찰서 밖으로 끌려나온 준희는 숨을 고른 뒤 다시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진아를 와락 끌어안는다. 이를 본 승호는 두 눈이 튀어나올 만큼 크게 놀란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친구의 남동생, 누나의 친구로 알고 지내던 두 남녀 윤진아(손예진), 서준희(정해인)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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