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19명(남 148명, 여 171명)을 대상으로 '시간 관리'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9명(93.7%)은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1.7%(남 33.8%, 여 29.8%)는 '게을러진 자신을 발견할 때'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꼈다. 이어 '여가 생활을 보낼 시간이 없을 때'(25.1%), '새로운 인연을 만날 시간이 없을 때'(19.1%), '자기 계발을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볼 때'(11.9%)라는 답변이 뒤따랐다.

이 중 성별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응답은 '새로운 인연을 만날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남 7.4%, 여 29.2%)로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취미, 여행 등 여가 활동(43.3%)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자기 계발(17.2%), 소개팅(11.0%), 건강 관리(7.0%), 인맥 관리(8.0%) 순으로 골랐다.

 

 

남성은 '여가 활동'(45.9%), '인맥 관리'(13.5%), '자기 계발'(10.1%)을 선택했고, 여성은 '여가 활동'(40.9%), '자기 계발'(23.4%), '소개팅'(14.0%)을 꼽았다. 소개팅에 대한 여성의 응답률은 남성(7.4%)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한편, 결혼 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8.4%(남 80.4%, 여 76.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때 가장 많이 하고 싶은 것 역시 '여가 활동'(40.1%)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성은 '자기 계발'(25.7%), 여성은 '인맥 관리'(31.6%)를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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