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쇼트트랙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는 1월 16일 진천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폭행의 공포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갔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한 사건에 대한 진실이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하기 하루 전이며 평창올림픽을 불과 26일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당시 빙상연맹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와 담당 코치가 성적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가 자존심이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사건을 축소 발표한 바 있다.
조재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영구징계 처분을 받은 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공개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폭행 수단 및 정도를 고려하고 심석희 가족의 의사를 존중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조재범 코치 건을 수사기관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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