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물들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출판업계를 뒤흔들어 눈길을 끈다.
 

(사진=출판사 판미동)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메인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전(轉)-Tear’의 모티브로 알려진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원제 INTO THE MAGIC SHOP)이 출간 2년 만에 ‘역주행’ 기록을 세운 것.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6월 4일 기준 온라인 서점 알라딘 주간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관한 관심이 책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생긴 현상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과 그 팬덤인 ‘아미(ARMY)’가 함께 역주행시킨 베스트 셀러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임스 도티 트위터)

현재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알라딘에서만 하루에 300~400부씩 판매되며 태영호의 <3층 서기실의 암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스24와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며 현재까지 총 3만 부 이상 팔려 나갔습니다. 인기 작가의 책이 주를 이루는 국내 출판시장에 방탄소년단이 기현상을 일으킨 셈.

책의 저자 제임스 도티는 이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2018 BTS FESTA’의 일환으로 첫번째 콘텐츠를 깜짝 공개하고 팬들을 위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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