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 폴란드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늘(28일) 밤 11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현재 1승1무로 H조 1위에 오른 일본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일본은 이 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패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같은 시간 펼쳐지는 세네갈(1승1무)과 콜롬비아(1승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골 득실을 계산해 봐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번째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일본으로선 반드시 폴란드를 잡아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과연 일본이 FIFA 랭킹 8위의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1위를 차지하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본 폴란드전을 앞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자 마크 로렌슨이 일본의 패배를 예상해 눈길을 끈다.

BBC는 이날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16경기의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폴란드와 일본의 맞대결에서 폴란드가 일본에 2-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로렌슨은 “H조는 지금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웠던 그룹이다. 특히 일본은 나를 가장 놀라게 했다”라고 일본의 선전에 놀라움을 전했지만 이어 “폴란드가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며 폴란드의 우세를 점쳤다.

한편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는 28일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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