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세정이 MDRS 체험 소감을 밝혔다.

 

사진=싱글리스트DB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준 PD를 비롯해 김병만, 하지원, 닉쿤, 구구단 세정 등이 참석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세정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세정은 "살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아 본다"며 "초반에는 긍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 보니 너무 무서운 현실이 있더라. 이 긍정이 내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무서움을 처음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긍정으로 버텼는데, 저에 대한 혼란이 오더라. 그런데 그 뒤로 크루들이 하나씩 답을 주셨다. 질문하지도 않았는데 '세정아 넌 어떤 존재야', '세정아 조금 더 이래도 돼'라고 해 주셨다"고 말했다.

세정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면 괜히 별들이 말해주는 것 같았고, 화성같은 공간이 나한테 한마디씩 던져 주는 것 같았다. 첫날엔 '버텨야 돼, 열심히, 긍정적' 이랬는데 점점 갈수록 편안하게 내가 나오더라. 진실된 내 모습이 나와서 울음이 나왔던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다"라고 강조했다.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다. 국내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등 갈릴레오 크루가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미지의 세계인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주의 MDRS에서 196기로 활동하며 화성인으로서의 생존에 도전하고 돌아왔다.

한편,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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