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준 PD를 비롯해 김병만, 하지원, 닉쿤, 구구단 세정 등이 참석했다.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남다른 생존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병만은 "정글은 숨을 쉴 수 있다. 못 먹는 게 낫다. 거기(화성)는 먹을 순 잇는데 숨을 못 쉰다. 소화도 잘 안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우주선 안에 화성으로 가는데 뭘 먹는다? 지구니까 맛있게 해서 먹을 수 있었던 거다. 실제로 실험에 참가하는 분들 영상을 보니까 길게는 60일, 70일 누워서 생활하시더라. 운동도 누워서하고 화장실도 누워 있는 상태로 보고. 나는 화성 안 간다"고 강조했다.

김병만은 "이번에 느낀 게 화성을 가려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분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들이 성공할 지 못할 지 아무도 모른다"며 "정글은 쉽다. 한 달이라도 있겠다. MDRS는 헬멧을 벗었을 때 내가 몇 초 만에 사라질까 하는 상상을 하면 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다. 국내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등 갈릴레오 크루가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미지의 세계인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주의 MDRS에서 196기로 활동하며 화성인으로서의 생존에 도전하고 돌아왔다.

한편,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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