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이 김남일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CP 한동규/연출 양자영, 오현숙, 김형석) 372회에는 남편 김남일에 대해 언급하는 김보민 아나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김보민의 출연에 MC들은 “김남일씨는 육아를 잘 도와주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보민은 “별명이 진공청소기이길래 청소도 잘할 줄 알았다. 근데 청소는 안 하고 아이하고는 잘 놀아준다”라고 밝혔다.

한 번은 3km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보민은 김남일이 먼저 불만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며 “저는 불만이 전혀 없을 줄 알았다. ‘불만이 없는데’ 하면서 3km를 걸으면서 내내 불만을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 날 김남일씨가 잠을 못 이뤘다. ‘내가 이렇게 형편없는 인간인가’ 생각했다고 한다”라며 “남편이 잔소리가 진짜 심한데 나는 15년 동안 만나서 결혼하면서까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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