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끝났지만 기습적인 비나 태풍, 40도를 향해 치달리는 폭염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비바람이 강한 날이면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덥고 습해 여러 겹의 옷을 챙겨 입기가 불편하다. 이에 궂은 날씨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능성 자켓에 관심이 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여름용 경량재킷인 ‘밀런드 자켓’은 얇고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갖춰 우천 시 출퇴근룩으로 적합하며 아웃도어룩 및 바캉스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의 ‘하프 레인 재킷’은 안감이 필요 없는 2.5L 라미네이팅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은 물론, 등판 부분 통풍구를 적용해 투습성을 높여 우천 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넉넉한 기장으로 몸 전체를 보호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세련된 스타일의 일반 재킷으로, 우천 시 레인 재킷으로 활용 가능한 범용성이 돋보인다.

 

 

특히 허리 부분에 적용된 스트링으로 원하는 실루엣을 조절해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제품 전면에 적용된 플라워 프린트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크림, 레드, 씨 그린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장소와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예상치 못하게 많은 비가 내리면 평소에 잘 신던 스니커즈나 힐을 신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답답한 레인부츠를 하루 종일 신고 다니거나 슬리퍼를 신을 수도 없는 일이다. 비 오는 날 방수 신발은 기본이다. 방수 기능 없는 신발을 신었다가는 축축한 신발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까지 망치기 쉽다.

 

 

1973년 탄생한 최초의 가죽 방수 부츠인 팀버랜드 6인치 프리미엄 부츠인 ‘옐로부츠’는 워터프루프 가죽을 사용했을 뿐아니라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심실드 기술을 적용해 비 오는 날 하루 종일 신어도 쾌적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해준다. 다양한 스타일의 진이나 컬러풀한 숏팬츠와도 잘 어울리며 원피스와도 매칭이 잘 이뤄진다.

신발 바닥이 너무 얇거나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는 신발은 바닥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높고 더러운 빗물과 각종 오염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레인부츠 역시 무릎의 움직임까지 방해할 수 있어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할 수 있다. 또한 물에는 강하지만 부피도 크고 통풍이 잘 안돼 냄새는 물론 생활 속 피로감이 늘어난다. ‘옐로부츠’는 내구성이 좋은 견고한 듀러블 러버 아웃솔을 사용해 빗길 미끄럼 방지에 도움을 주며 피로 방지 기술로 피로는 줄여주고 편안함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카파체 슬립온’은 탈착이 편한 슬립온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무엇보다 운동화, 슬리퍼, 워터슈즈 3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것이 장점이다. 갑피 전체에는 통기와 배수, 건조가 용이하도록 타공 메쉬 소재가 적용됐고, 미드솔 측면에 적용된 배수구와 물빠짐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된 아웃솔이 워터슈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뒤꿈치 부분에 들어간 탄성이 좋은 밴드는 보행 시 신발 속에서 발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며 뒤축을 접어 신으면 뮬타입의 슬리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성인용 남녀공용 색상으로 블랙, 남성용 그레이, 여성용 퍼플로 구성됐다.

 

 

글로벌 노마드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Jeans)는 찜통더위를 물리칠 시원한 기능성 데님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울라쿨 데님은 미국 듀폰사의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 원단을 사용해 빠르게 땀을 흡수시키며 아이스카페 데님은 커피원두 찌꺼기를 원사에 활용해 체감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쿨링 소재를 활용해 여름용 흡한속건 기능을 갖췄다.

또한 한국인 체형에 어울리는 테이퍼드 핏을 적용해 멋과 편안함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이 핏은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내려갈수록 자연스럽게 폭이 좁아져 다리가 길고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상쾌한 착용감과 함께 어떤 옷과 코디해도 자연스러워 편한 캐주얼 청바지를 좋아하는 여성은 물론 패셔니스타 남성들도 즐겨 찾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골프웨어 벤제프는 신체 내 수분 및 체온 조절을 돕는 기능성 소재 프리모(Freemo)를 사용한 여성 ‘삼색 배색 티셔츠’를 출시했다. 프리모는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장시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 준다. 더불어 사방 스트레치 기능이 편안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3가지 색상만을 사용한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앞면은 사선 형태, 뒷면은 가로 일자형 형태로 면을 분할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은 블랙, 다크 그린 2가지.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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