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에 이어 많은 K팝 가수들이 또 다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빌보드는 최근 승리, SF9, 세븐틴 등등 신곡을 들고 컴백한 K팝 스타들에 대한 극찬을 전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 SF9 ‘질렀어’

31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SF9 Say It's 'Now or Never' in Dramatic New Music Video(역동적인 새 뮤직비디오에서 '질렀어'를 외치는 SF9)’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신곡 ‘질렀어’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SF9에 대해 전작 ‘맘마미아!’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총 다섯 개의 앨범이 월드앨범 차트에 오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MV에 대해서는 “SF9 멤버들이 주사위와 권총을 가지고 죽음의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강렬한 비주얼이 극적이면서도 한 편의 영화같은 충격을 준다”고 호평을 전했다.

특히, “MV 세트와 마찬가지로, 맥박이 뛰는 모습을 반영한 듯 팽팽하면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안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질렀어’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MV에는 심지어 마이클 잭슨 실루엣을 한 댄스 브레이크가 담겨 마이클 잭슨에 대한 경의의 의미도 포함되어있다”고 말하며 SF9의 새로운 퍼포먼스에 주목했다.

 

‣ 빅스 레오 ‘CANVAS’

빌보드는 지난 31일 레오의 앨범 발매 출시에 맞춰 솔로 변신을 주목했다. 레오의 솔로 첫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에 대해 평가하며 데뷔 이래 첫 솔로 보컬리스트 변신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빌보드는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의 타이틀곡 ‘TOUCH&SKETCH(터치 앤 스케치)’에 대해 “감각적인 디지털 비트와 겹겹이 쌓인 신스로 이뤄졌다. 숨 쉬듯 노래하는 보컬과 근사한 코러스가 전반과 중반을 장식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가사로 구성됐다”라고 소개하며 “솔로 레오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그룹 빅스의 댄스 음악 스타일도 녹아 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이어 레오가 솔로 첫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에서 7곡 전체를 작사했고, 5곡에서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고 주목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도 잊지 않았다.

 

‣ 승리 ‘WHERE R U FROM’

빌보드는 'BIGBANG's Seungri & WINNER's Mino Mock Donald Trump and Kim Jong Un in 'Where R U From' Music Video: Watch (뮤직비디오 ‘Where R U From’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을 풍자한 빅뱅 승리 & 위너 송민호)'라는 제목으로 뮤직비디오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이번 승리의 뮤직비디오는 역대 K-pop 뮤직비디오 중 가장 노골적으로 정치를 풍자했다"며 승리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 등의 패러디 뿐 아니라 승리가 헌병 제복을 입고 송민호가 인민 군복을 입고 표현한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명장면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빌보드는 "2012년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사회·경제적인 상황을 반영한 뮤직비디오였다면, 2018년 승리의 뮤직비디오는 국제 정치 상황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 세븐틴 ‘YOU MAKE MY DAY’

세븐틴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YOU MAKE MY DAY’ 발매 후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 3위는 물론, 신인급 가수들의 앨범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히트시커스 차트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티스트 100 차트는 음원, 음반 판매량 외에도 라디오 방송 횟수와 SNS 활동을 집계한 순위로 인기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차트 중 하나다.

지난달 컴백 당시 빌보드는 5집 타이틀곡 ‘어쩌나’와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그들의 컴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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