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지난 주에 이어 오늘(2일)도 결방한다.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측은 지난 7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2일 '썰전' 휴방을 안내드린다"며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리 되는대로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썰전'은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합류한 노회찬 의원이 지난 7월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당일에 있었던 녹화를 취소하고 26일 휴방을 공지했다. 제작진은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故 노회찬 위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고인은 유서에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며 “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한다"는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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