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이후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지만 낮에는 여전히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아이스 멀티 스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스 멀티 스낵’은 본래의 맛으로도 즐길 수 있고 차갑게 얼려 아이스 형태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평소에 즐기던 간식들을 날씨와 취향에 따라 색다르고 시원하게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헬스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식품으로 국내에서도 건강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그릭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과일 그릭’은 얼리면 샤베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얼리지 않으면 부드럽고 진한 그릭요거트로 즐길 수 있다. 700억 마리의 살아있는 생유산균이 장 건강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2배 단백질, 고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딸기를 넣은 ‘후디스 그릭 딸기’, 나타드코코와 포도를 넣은 ‘후디스 그릭 코코포도’ 2종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우유도 얼려 먹는 형태가 인기다. 동원 F&B의 얼려먹는 가공유 제품 ‘덴마크 얼려먹으니 더 좋은 우유’는 냉장 상태에서는 일반 우유로 즐길 수 있으며 얼리면 우유 아이스크림으로 먹을 수 있다. 색소를 배제하고 국산 1등급 원유를 사용했으며 수박, 바나나, 초코 3종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얼려서 즐길 수 있는 이색 과자도 있다. 시원한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 제품은 여름철 습한 공기에 쉽게 눅눅해지기 쉬운 과자의 단점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인기다. 바로 편의점 GS25의 ‘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은 팝콘에 바닐라맛 시즈닝을 코팅한 것으로 상온에서는 일반 팝콘의 형태로 즐길 수 있으며 먹기 전 냉장고 혹은 냉동고에 넣어두면 코팅된 시즈닝이 차가워지면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팝콘을 찍어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이 여름시즌 상품으로 선보인 '크래미 캘리포니아롤'과 '크림치즈 캘리포니아롤'은 다른 푸드 상품과는 달리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차갑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맛살과 샐러드 야채와 크림치즈 등 차가운 상태에서 먹었을 때 더 맛있는 식재료들만 골라 넣어 간단한 한끼 식사도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는 빵도 나왔다. '시원하게 즐기자' 문구를 상품 패키지 전면에 내세운 삼립 복숭아 크림빵, 삼립파인애플소보루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냉장보관해 판매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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