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룰라 멤버들이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21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측 관계자가 싱글리스트 측에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가 이번 주 ‘아는 형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엔스타즈)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 방송분에는 초창기 룰라 멤버였던 신정환을 포함해 채리나, 김지현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아는 형님’에는 현재 룰라의 리더였던 이상민이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 ‘Roots Of Reggae’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앨범은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신정환은 1집 활동이 끝난 후 군대에 가게 됐다.

제대 후 룰라에 복귀했으나 곧 팀이 해체하자 신정환은 1998년 탁재훈과 컨츄리 꼬꼬를 결성해 가요계로 돌아왔다.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신정환은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인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2005년 불법 도박 연루에 이어 2010년 해외 원정도박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2010년 당시에는 자신의 원정도박이 보도되자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주장과 거액의 도박을 부인해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검찰이 신정환의 외환관리법 위반,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고 수차례 귀국을 미루던 신정환은 이듬해 잠적 4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논란 이후 신정환의 방송 출연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컨츄리 꼬꼬의 멤버였던 탁재훈과 함께 재기를 꿈꿨었다. 그러나 0.4%라는 냉혹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으며 여전히 싸늘한 대중의 시선을 느껴야 했다.

이런 가운데 JT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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