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아직 완연하지만 계절은 한 순간에 바뀐다. 패션은 속도가 중요하다.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자가 멋쟁이에 등극하는 법이다. 분위기를 더하는 로퍼, 투박하고 거친 느낌의 워커, 부드럽고 젠틀한 스니커즈까지 다양하다. 가을 슈즈 신상품들을 소개한다.

 

핏플랍 - 테사 프린지 로퍼

사진=LF

가을은 로퍼다. LF가 전개하는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에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 프린지 로퍼'를 출시했다. 고급스럽고 간결한 천연 소가죽 바디에 두겹의 스웨이드 프린지가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프린지와 함께 리본 디테일을 가미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며, 핏플랍만의 인체공학 중창 기술을 적용해우수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버건디,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닥터마틴 - 락앤롤 컬렉션

사진=닥터마틴

영국 대표 브랜드 닥터마틴이 이번 시즌을 맞아 락앤롤 패션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락앤롤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을 통해 닥터마틴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제품에 스타일과 음악, 반항적인 표현을 유니크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1460 부츠와 1461 슈즈에 스터드와 키치한 패치 장식을 더하고 시그니처인 힐루프와 옐로우 스티치로 닥터마틴 고유의 감성을 나타냈다. 클래식한 8홀 부츠와 슈즈에 플로럴 자수로 페미닌하면서도, 앞코의 스컬 디테일과 청키한 아웃솔로 시크한 스타일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A.S. 98 - 루디 스니커즈

사진=A.S.98

46년 전통의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A.S.98은 '루디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출퇴근길과 일상에서의 캐주얼룩부터 정장 스타일까지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태리산 고급 소가죽을 사용한 '루디 스니커즈'는 빈티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핸드태닝에 은은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엠보가 어우러져 심플하지만 은근한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그린, 라벤더, 레드, 로즈핑크 7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네이티브X조지콕스 - 네이티브 디아노 크리퍼

사진=네이티브

캐나다 친환경 슈즈브랜드 네이티브와 영국 전통 슈즈브랜드 조지콕스가 협업해 '네이티브 디아노 크리퍼'를 선보였다. 기존의 조지 콕스 크리퍼는 가죽 소재를 사용해 다소 무겁고 통풍이 어려웠지만 '네이티브 디아노 크리퍼'는 네이티브 특유의 초경량 EVA 방수소재를 사용해 충격 완화 및 향균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3D 몰딩 기법을 이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수작업으로 규칙적인 펀칭을 내어 통기성이 원활하도록 했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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