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인 집안일이나 음식 준비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스트레스로 가족들의 선물을 마련해야 하는 고충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특히 아이를 길러 본 적 없는 삼촌 또는 이모들은 조카 등 어린이들의 선물을 고를 때 무작정 백화점이나 장난감에 가서 비싸고 커다란 장난감 쇼핑을 하곤 한다. 하지만 장난감은 금방 싫증나고, 멀쩡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갖고 놀 수 없고, 부피가 큰 경우 공간도 많이 차지한다.

센스 있으면서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분좋고, 평생 기억에는 오래 남을 선물이 가능할까. 추석을 앞두고 고민이라면 아래 리스트를 한 번 살펴보자.

 

#목걸이와 함께 선물하는 미래

 

사진=아가타

 

귀여운 디자인과 컬러의 목걸이는 어린 아이도 착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액세서리다. 아가타에서는 아이들의 피부 트러블 걱정이 없는 순은으로 제작한 목걸이를 출시했다.

발레리나부터 화가까지 아이들의 꿈이 더해진 펜던트를 고를 수 있어,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기억에 남을 선물 아이템이 된다. 펜던트에는 전하고 싶은 소중한 메시지를 새겨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도 있다. .

 

#평범한 인형은 가라! 개성 있는 키링

 

사진=피터 젠슨

 

세월이 지나도 인형은 항상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다. 그러나 식상한 인형들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초등학생들에게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잡은 ‘키링’을 유심히 보는 것이 좋다.

인형 캐릭터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아기자기한 컬러와 독특한 표정으로 재탄생시킨 피터 젠슨의 개성만점 동물 키링은 ‘가방고리’로 자신의 취향을 나타내는 초등학생들에게 걸맞은 선물이다. ​개구리부터 곰까지 다양한 동물들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 또한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잘 고른 신발 하나, 매일매일 땡큐!

 

사진=푸마, 바바라

 

신발은 선물로 잘 주지 않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신발을 신고 멀리 가버리기 때문’이라지만, 아이들에게는 예외다. 발이 금방 크는 아이들에겐 항상 신발이 많을수록 좋다. 다만, 무엇보다도 발이 편안하고 신고 벗기 편리해야 한다.

공주풍 디자인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에게는 리본이 달린 운동화, 구두가 제격이며 신발을 험하게 신는 남자아이들에게는 캐주얼한 컬러와 디자인의 튼튼한 아동화를 선물하면 좋다.

 

#먹보+만화광 조카라면? 무조건 환영 ‘과자세트’

 

사진=롯데제과

 

1년 중 가장 먹을거리가 많은 한가위에는 평소 제한을 두던 군것질도 마음껏 하게 해 줄 수 있다. 취향을 맞추기 힘든 선물 품목 대신, 모든 아이들에게 환영받는 과자 세트는 그 때문에 스테디셀러다. 

롯데제과는 추석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활용한 과자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과자선물세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제품이 들어 있으며, 상자 뒷면에 그려진 총 18종의 ‘신비아파트’ 캐릭터에는 절취선이 있어 가위로 오려 가지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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