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헤어 디자이너 A씨가 경찰 조사 후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17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이튿날 오전 1시쯤 귀가했다.

A씨는 약 4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친 후 경찰서를 나서면서 마이데일리를 통해 "가깝고 좋았던 사람과 틀어지니 속상했다"며 "억울하기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로 바뀌게 되니까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구하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하라가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에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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