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함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도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와 영풍문고가 11일 “온·오프라인의 책 주문을 연계한 O2O 형태의 ‘매장픽업' 서비스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도서 모바일에서 추문한 책을 영풍문고 전국 40개 지점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10월 말부터 선보인다.

이는 다양한 결제수단과 포인트 활용이 용이한 온라인 서점의 이점과 영풍문고의 전국 유통망이 결합한 서비스다. 특히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영풍문고와 2600만명 회원수를 보유한 인터파크도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용 방법은 기존 인터파크도서 모바일에서 누릴 수 있던 할인ㆍ적립금 적용을 그대로 받으면서, 가까운 영풍문고 매장을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매장 영업 시간 내 언제든지 방문해 수령 가능하다.

매장픽업 서비스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매장과 보유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따라서 급히 필요한 도서와 매장에 보유하고 있는 양서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인터파크도서는 독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증대와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영풍문고 역시 매장 고객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판매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대표는 “최근 침체된 출판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다양한 독자들의 소비에 맞춰 온·오프라인 각자의 장점을 활용한 동반성장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