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2018 가을/겨울시즌을 맞아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감성으로 고유의 명품 이미지를 재해석한 신제품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사진=MCM 제공

독일 MCM은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소프트 베를린 라인’을 선보였다. 베를린 컬렉션의 기하학적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 감성을 담았다. 1970년대 젯셋족(비행기나 크루즈로 여유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사람들)과 글로벌시대 노마드족(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MCM의 트레블 러기지를 상기시키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신제품은 소재에 따라 바케타·레오파드·비세토스 3가지로 출시됐다. ‘소프트 베를린 바케타 라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클래식하고 우아한 매력이 더해지는 바케타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자연스러운 캐주얼룩, 우아한 페미닌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블랙’과 ‘꼬냑’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사진=MCM 제공

‘소프트 베를린 레오파드 라인’은 부드러운 송치 가죽에 이번 시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레오파드(표범) 패턴을 적용해 화려한 느낌을 자아낸다. ‘소프트 베를린 비세토스 라인’은 MCM 고유의 패턴인 비세토스가 프린트 된 코팅 캔버스 소재로 MCM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았다. 소프트 베를린 레오파드 라인과 비세토스 라인은 각각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신제품인 ‘소프트 베를린 라인’은 모두 탈부착이 가능한 크로스바디 스트랩과 벨트백 스트랩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양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필수 소지품들을 휴대할 수 있도록 넉넉한 내부공간을 제공해 수납 또한 용이하다. 가방 앞면에는 금속 월계수 잠금 장치를 부착해 가방의 실루엣에 포인트를 줬다.

사진=아이그너 제공

독일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는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진 ‘알리아백’을 출시했다. 모던한 디자인에 밝고 경쾌한 메디나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전체적으로 최고급 이탈리아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럽디. 또한 핸들에 프린지 디테일이 포인트로 돼 한층 더 감각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우아한 무드의 클래식한 레이디백 아이템이다. 멀티 컬러 외 블루 스트라이프와 블랙 컬러도 함께 선보인다.

사진=로에베 제공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가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에서 2019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에서 소개한 백은 시크한 아트 익스플로러를 주제로 해 소재, 컬러, 실루엣 등에서의 대비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소프트하고 라운드한 실루엣은 여성적인 면을 부각시켜 로에베 특유의 릴렉스 럭셔리 모드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퍼즐백과 해먹백을 대표 제품으로 보유한 로에베 액세서리 컬렉션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올해 S/S시즌에서 선보인 후 뜨겁게 주목받은 게이트백으로, 골드 디테일이 더해지는 등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외 토트백 버전으로 만들어진 게이트 탑 핸들백은 아티스트 조 호간의 우븐 테크닉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또한 플레이티드 카이트(Kite) 백과 플로럴 라피아 패턴의 새로운 바스켓백도 선보여 여성 트렌드세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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