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손 the guest’ 박일도 추격전이 절정에 오르며 심장 쫄깃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늘한 공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서사가 힘을 더하는 가운데 ‘손’ 박일도 추격전 역시 절정에 접어들었다. 박일도의 정체를 둘러싼 의심의 씨앗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시청자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심장 서늘한 공포를 선사한 박일도 추격전 타임라인을 짚어봤다.
# 최신부는 박일도가 아니었다! 20년 만에 밝혀진 진실의 파장
20년 전 ‘손’에 빙의돼 최윤(김재욱)의 가족과 강길영(정은채)의 엄마를 해하고 사라진 최상현(윤종석) 신부는 가장 유력한 박일도 후보자였다. 그러나 야산에서 시체로 발견됐고, 박일도 본체가 아닌 하급령에 빙의됐을 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다른 파장의 시작을 알렸다.
추적의 대상에서 혼란을 증폭하는 결정적 존재가 된 최신부. 그의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실종 여고생 송현주, 유품에서 찾아낸 윤화평(김동욱) 엄마의 결혼반지는 새로운 길을 안내했다. 윤화평의 아버지 윤근호(유승목)에게 남긴 “다음은 당신 차례야. 아들에게서 도망쳐”라는 의미심장한 경고 역시 긴장감을 증폭했다.
# 모든 단서가 가리켰던 박홍주, 박일도와의 연결고리는?
부마자를 엮는 공통점이었던 ‘나눔의 손’, 뒤늦게 발견된 실종 여고생 송현주의 시신까지 모든 단서가 운명처럼 박홍주(김혜은)를 박일도로 가리켰다. 그러나 박일도를 목격한 적이 있는 영매 정서윤(허율)은 박홍주에게서 박일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일도 후보자에서 벗어났지만 박홍주와 박일도의 사이에 의미심장한 연관성이 발견돼 궁금증을 증폭했다.
“세 사람이 귀찮게 한다”는 박홍주의 부탁 이후 윤화평에 이어 강길영에게도 ‘손’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스스로 큰 귀신이 된 최초의 박일도는 박홍주의 작은 할아버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종반부 긴장감의 정점에서 박홍주가 박일도 추격의 단서를 제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20년에 걸쳐 윤화평 가족을 덮친 참혹한 불행! 윤무일·윤근호의 비극
최상현 신부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며 20년 전 구마사제가 찾아왔을 때 윤화평과 함께 있었던 윤근호와 윤무일(전무송)이 박일도 후보자로 떠올랐다. 아버지 윤근호는 20년 전 가족을 휩쓴 불행 이후 평생 악령을 피해 숨어 살았고, 할아버지 윤무일은 윤화평이 유일하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가족이기에 혼란이 증폭됐다.
할아버지를 박일도로 지목한 윤근호는 결국 ‘손’에 빙의돼 윤화평을 위협했다. 가장 믿었던 할아버지마저 박일도로 의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윤화평은 괴로움에 시달렸다. 빙의된 윤근호는 윤화평을 지키려던 할아버지를 해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윤무일, 윤근호 모두 박일도가 아니었지만 어머니, 할머니에 이어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비극으로 몰고 간 손의 비정함이 슬픔을 더했다.
# 눌림굿 효험 다해가는 윤화평 VS 박일도와의 연결고리 양신부
이제 남은 후보는 윤화평과 양신부(안내상)다. 서로를 의심하는 두 사람의 증거와 논리는 탄탄하다. 어린 시절 윤화평의 눌림굿을 했던 무당은 악령의 기운을 눌렀을 뿐이라고 증언했고, 윤화평은 오른쪽 눈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부마자와의 감응도 의심스럽다. 완벽하게 빙의된 윤화평이 모두를 속이고 있거나 윤화평조차 박일도의 존재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양신부는 ‘나눔의 손’을 운영하며 부마자와 만났고, 박홍주와도 의심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윤근호가 빙의되기 전 전화를 건 사람도 양신부였다. 사람의 어두운 마음을 파고드는 ‘손’의 장난일까, 아니면 둘 중 한 사람이 진짜 박일도일까. 박일도의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사진제공=OCN ‘손 the gues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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