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비리와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해 12월부터 학급운영비와 원장기본급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내년도 유아모집을 아직도 정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 정원 감축 등 징벌 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강도 높은 제재를 암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유아모집 대책을 공개하지 않은 유치원은 유아모집 방안을 마련하게 만들어 학부모들의 불안 해소와 유아교육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 신청 마감 기한은 지난 15일까지였다. 등록이 누락된 유치원에 대해 20일까지 기한 연장 조치를 내려 15일까지 등록한 499개원에서 600개원으로 늘었다. 아직 ‘처음학교로’ 신청하지 않은 유치원은 107개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이와 같은 결정에 사립유치원들의 반발과 좋은 방침이라는 목소리가 한꺼번에 나오고 있다. 앞으로 ‘처음학교로’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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