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전무의 딸이 운전기사를 향해 폭언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20일 미디어오늘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전무(이하 방 전무)의 딸이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운전기사와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의 딸이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차 안에서 벌어진 대화였다.
방 전무의 딸은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이야기를 해야겠어.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라고 말하며 50대 후반 운전기사에게 험한 말을 쏘아댔다. 이어 “아저씨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내가 왜 여기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 등 강한 어투의 말이 방 전무의 딸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운전기사 김 씨가 “해고 해라. 마음대로 해. 하고 싶으면”이라 답하자 “그 말에 당황할 거 같아? 내가 지는 사람 아니야”라고 방 전무의 딸은 맞받아쳤다.
또한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귀, 특히 입과 귀가 없는 장애인. 미친 사람이야”라며 인격 모독을 넘어서는 심한 말을 내뱉었다.
여기에 “나 아저씨 진짜 죽었으면 좋겠어. 내 소원이야”라고 말하는 등 초등학생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다.
지난 10월 24일 운전기사 김 씨는 방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틀조선일보 인사기획팀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디지틀조선일보 측은 차량 관리 미숙과 방 전무 가족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점으로 근무 종료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방 전무는 딸의 음성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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