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송혜교의 관심에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의 동네인 홍제동 놀이터를 찾은 차수현(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동네 놀이터에서 차수현을 발견하고는 반가워했다. 차수현은 "자소서에서 놀이터 이야기가 인상적이라 와봤다"고 말했고, 김진혁은 "이 놀이터 제가 좋아하는 곳이다"고 답했다.

또 그는 "많이 걱정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친구같은 사람이 내가 입사하는 회사의 대표라니. 혹시 내가 누구인줄 알고 도운 것은 아닐까 좋은 추억인데 오해하실까 걱정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차수현은 "그런 걱정은 내려둬라. 적어도 그런 사람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퇴근하냐, 그럼 이만"이라며 자리를 옮기려 했다.

김준혁은 "제가 쿠바에서 찍은 사진 중에 대표님 사진이 있다. 우연히 찍힌 것이다. 잠깐 보고 가시겠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인형뽑기 기계 위에서 사진을 확인했다.

이때 차수현은 "돈좀 있냐"고 물었다. 인형뽑기 기계를 처음 본 것. 김준혁은 "중독되면 큰일인데"라며 시범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차수현이 나선 후 바로 성공했다. 그는 "예쁜 여자가 처음 뽑은 인형 기념으로 주겠다"고 말하고는 발길을 돌리던 중 다시 뒤돌아 "오늘 오후 12시 42분경 누구랑 통화했냐?"고 물었다. 김진혁은 당황했지만 "좋아하는 여자랑 통화했다"고 답했고, 차수현은 "그렇군요. 표정이 좋아서"라고 답한 뒤 차에 올랐다.

김진혁은 "이상해,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니까 이상하다"며 차수현에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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