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제작기 영상과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19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마약왕'의 제작 현장을 담아낸 제작기 영상이 관객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은 1970년대를 살아간 이두삼이라는 인물의 인생 파노라마를 세트 프로덕션과 함께 담아냈다. 격동의 시대를 보냈던 70년대 한국 이면에 깊이 있게 접근한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연기왕 송강호의 파격 변신을 필두로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조합까지 선보이며 폭발적 열연 파노라마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또 '내부자들'(2015)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우민호 감독은 배우들에게 디테일하면서도 날카로운 디렉션을 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 '내부자들' '택시운전사'(2017) 등 한국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스태프들이 합류해 현대적 느낌과 상상력을 가미해 '마약왕'만의 색깔을 완성한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류현민 의상팀장은 “지금은 70년대 원단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원단 시장을 많이 찾아본 것은 물론 직접 일본까지 갔다왔다”며 시대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모든 스태프들의 노력과 디테일이 담겨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프로덕션이 담겨있는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됐다. 실제 7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틸 속 세트장들은 영화에 디테일을 더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열정 가득한 촬영 현장을 전해 영화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70년대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실감케 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