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열풍이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중계로 이어졌다.
15일 SBS가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박항서 매직’에 부응하고자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베트남 대 말레이시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지만 우리나라 지상파에서 생중계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피파랭킹 102위의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3개월 만에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 진출 신화를 이룩하며 ‘국민 영웅’ 칭호를 얻었다. 스즈키컵에서는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베트남의 전국민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베트남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데 따라 SBS에서 지상파 최초로 주말 주요 시간대 스즈키컵 중계를 파격 편성했다. 그간 SBS는 SBS SPORTS를 통해 베트남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전해오고 있었다.
그 결과 지난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경기 시청률은 4.706%를 기록했고, 경기 후반에는 무려 7%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시청률은 한국 프로야구 중계(KBO)를 포함한 2018년 한해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스포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2010년 이후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최고의 수치다. 결승 1차전 경기는 당일 동 시간대 방송된 일부 지상파 드라마까지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 15일(토) 저녁 9시 부터 SBS에서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의 중계로 전해진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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