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하고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어김없이 감기가 찾아온다. 유자는 11월이 제철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에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어 사랑받는 겨울철 약용음식이다.

유자가 비타민C, 구연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등에 도움을 준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때문에 유자를 설탕이나 꿀에 재워 차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향도 풍부해 응용하기도 좋은 유자를 이용한 올겨울 식음료업계의 발빠른 신제품 출시가 눈길을 끈다.

 

◆ 유자와 허브의 만남 ‘복음자리 블렌딩차 시리즈’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의 ‘블렌딩 유자차’는 유자 베이스에 향긋한 허브를 배합한 제품으로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민트&유자’, ‘히비스커스&유자’ 2가지 맛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민트, 히비스커스 차의 떫은맛이나 신맛을 유자의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이 중화시켜 차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 디자인까지 상큼한 ‘경주법주 유자 막걸리’

전통주 기업 경주법주의 ‘경주법주 유자 막걸리’는 국내산 유자 과즙과 탄산이 첨가된 막걸리다. 20% 도정한 쌀을 발효해 술을 빚는 경주법주만의 제조기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유자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용량은 750ml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유자 고유의 빛깔인 옐로우 컬러와 유자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해 상큼한 유자 느낌을 강화했다.

 

◆ 향긋함에 고소함까지 더한 ‘조청유과 유자맛’

농심은 1998년에 첫 선을 보인 장수 스낵 ‘조청유과'에 유자향을 더했다. ‘조청유과 유자맛’은 쌀로 만든 고소한 유과에 전라남도 고흥에서 수확한 신선한 유자의 향을 덧입힌 제품이다. 유자 당절임과 유자맛 시즈닝으로 유자의 향을 배가시켜, 유자의 싱그러운 향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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