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윙키즈'가 엔딩크레딧까지 작정하고 만들었다.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많아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면 후회한다.  

스윙키즈/NEW 제공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그린다.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끼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시너지, 영화 삽입 허락받기 어렵지만 수록에 성공한 수록곡과 폭발하는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은 최근 가진 싱글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다 봐야 영화가 완성되게끔 만들었다"며 "비틀즈 원곡도 끝까지 나오기에 크레딧까지 보셔야 영화를 다 본 거라 할 수 있다"며 반드시 끝까지 관람 후 상영관을 나올 것을 당부했다. 실제 '스윙키즈'는 엔딩크레딧이 전부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윙키즈'의 영화적 메시지에 공감한 비틀즈 측에서 이례적으로 원곡 사용을 허용, 한국영화 최초로 원곡이 그대로 수록된 ‘Free as a Bird’가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다는 의미의 가사를 담은 ‘Free as a Bird’는 이념을 넘어 꿈과 열정, 자유를 갈망하는 스윙키즈 탭댄스단을 대변하며 관객에게 여운을 선사한다. 

또 ‘스윙키즈’ 댄스단의 넘치는 매력을 담은 미공개 스틸이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며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안긴다. 특히 엔딩크레딧의 미공개 스틸은 오직 영화에서만 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각종 시사회를 통해 기자들은 물론 남녀노소 관객에까지 호평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스윙키즈'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