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 온수관 파열에 이어 상수도관 파열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0시 50분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사진=지난 12일 안산시 온수관 파열 당시 모습

앞서 12일 고잔동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1137세대의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기며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한파 속에 또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상수도관 파열으로 이날 주변 도로가 통제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위치하고 있던 상가건물 1~2개 동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사고 다섯시간만인 오전 5시 52분경 복구되며 상가영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수도관에서 도로로 수돗물이 흘러나오며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 통행이 제한됐다. 또 도로 아스팔트를 덮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이 일대 출근길 혼잡이 우려됐다.

한편 경찰과 안산시는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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