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 ‘쿠르스크’가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쿠르스크’는 ‘킹스맨’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콜린 퍼스,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평단과 대중의 호펴을 받았던 레아 세이두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침몰한 쿠르스크함에서 살아남은 23명의 생존자,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 당시 화제가 됐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쿠르스크함 생존자들의 리더 ‘미하일’ 역을,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레아 세이두가 생존자 가족들의 리더 ‘타냐’ 역,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콜린 퍼스가 쿠르스크함의 구조를 돕는 영국군의 리더 ‘데이빗’을 맡았다.

또 ‘더 헌트’로 칸 국제영화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수상, 시대를 꿰뚫는 시선과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주목받은 유럽 대표 감독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된 ‘쿠르스크’의 티저 포스터는 보는 순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비주얼과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쿠르스크함의 침몰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구조를 도우려고 했던 영국 해군 준장 ‘데이빗’ 역의 콜린 퍼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고개를 숙인 채 슬픔과 염원의 복합적인 감정이 서려있는 그의 얼굴은 쿠르스크함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23명의 생존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콜린 퍼스, 그가 전하는 애도”라는 카피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한다.

보는 순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쿠르스크’는 오는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