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가량이 조카 장난감을 탐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자신을 위한 장난감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사진=픽사베이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10명에게 ‘키덜트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자녀 또는 조카의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가장 탐난 장난감’으로는 ‘캐릭터 상품(30.9%)’이 가장 많았고 ‘레고(23.7%)’ ‘한정판 상품(17.7%)’ ‘로봇(14.4%)’ ‘건담(12.7%)’ 순이었다. 기타로는 ‘인형’ ‘게임기’ 등이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은 ‘본인을 위한 장난감을 산 적이 있다(53.6%)’고 답했는데 이들은 ‘남자’ 53.2%, ‘여자’ 46.8%로 성별 관계없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본인이 어린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까. ‘약간 그렇다’는 의견이 54.8%로 가장 많았고 ‘별로 그렇지 않다’ 20%, ‘매우 그렇다’ 14.9%, ‘전혀 그렇지 않다’ 10.3%였다.

‘키덜트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이 9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이유는 ‘옳고 그름이 아닌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66.3%)’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서(17%)’ ‘아직 동심을 잃지 않은 것 같아서(15.9%)’ ‘나중에 재테크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정적이다(6.2%)’라고 답한 이들은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아서(63.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장난감은 어린아이들의 놀잇감이므로(26.3%)’ ‘장난감 등을 좋아하는 것이 유치하다고 생각해서(7.9%)’ ‘철없는 어른인 것 같아서(2.6%)’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키덜트족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렇다’ 41.8%, ‘아니다’ 35.9%, ‘잘 모르겠다’ 2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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