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설 맞이 고객잡기가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설날과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소비 변화에 따라 이른 시점부터 설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설날 선물 세트 판매 마케팅에 돌입한 유통업계는 미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더현대닷컴, 현대H몰 등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1등급 등심로스와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 포장 정 세트', 사과 9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사과 세트‘, 900g 이상 10마리 굴비로 구성된 '영광 특선 참굴비 난 세트’ 등이 있다.

또한 5만~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대거 마련했다. 저탄소 사과 6개와 배 4개로 구성된 '산지 저탄소 사과배 세트', 제주도 옥돔 5미로 구성한 '제주 하루방 손질 옥돔', 부드러운 식감의 소갈비찜, 데리야끼가자미조림, 호두조림으로 구성된 '그리팅 소프트 프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8일부터 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연다. 행사 기간 신선식품·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2000여 개 상품을 5~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국내산 1+등급 등심, 국거리와 불고기로 구성된 '현대명가 명품 냉장혼합세트 2호', 국거리 및 불고기, 장조림 1.2kg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 정육세트' 등이다. 또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CJ 스팸 8호 선물세트' '교동한과 정찬 하늘연달 세트' 등 선물 포장과 쇼핑백이 함께 제공되는 실속 선물세트 200여 품목도 선보인다.

아울러 모바일로 현대H몰을 접속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총 결제금액의 최대 15%(최대 150만원)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카드사별로 5~8%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한촌몰 제공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SFC그룹 

한촌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공식 온라인몰인 한촌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한촌몰 멤버십 고객들에게 설렁탕 간편식 제품 포함 육류세트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설 선물세트 단체 구매 고객 특별 할인과 리뷰 고객에게 추가 1000포인트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외식기업 SFG그룹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다양한 육류선물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세트 구입이 가능하며, 10세트 구입 시 1세트를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선물세트를 구입한 모든 고객들은 매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로봇물걸레 청소기를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사진=이마트 제공

#롯데백화점-이마트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10만원 이하 제품 비중을 80% 수준까지 확대했다.

이마트 역시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56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주요 프로모션으로는 삼섬, 국민, 신한 등 13개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간과 금액대별 최대 15% 신세계 상품권 증정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제공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2019년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에는 호텔 셰프가 직접 엄선한 최상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한우세트’, 커피 고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트리니다드’ 커피세트, 미국 미식가 협회 3년 연속 최고의 홍차로 인정받은 ‘레볼루션’ 우드 티 세트,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3가지 타입의 와인 세트, 프리미엄 뷔페 ‘푸드익스체인지’ 식사권 등이 준비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특히 ‘한우세트’에는 1++등급의 정육 한우 갈비, 채끝, 부채살과 함께 한우의 부드러운 감칠맛을 살려주는 프랑스 토판 천일염인 ‘게랑드’ 소금이 준비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2019년 2월6일까지 판매하며 금액은 5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다양하다. 전화 혹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20층 푸드익스체인지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며, 제주도 등 도서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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