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2019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

최우식은 1월 16일 개봉한 ‘그대 이름은 장미’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기생충’ ‘사냥의 시간’까지 각각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패기 넘치는 어린 순철 역을 맡았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 영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1970년대 속으로 고스란히 녹아든 최우식은 어려움에 처한 장미(하연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그녀를 향한 일편단심 캐릭터를 선보였다. 유쾌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연기해 시종일관 관객들에게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최우식은 열연만으로도 2인 1역인 어른 순철 역의 오정세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기생충' 스틸컷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연출작 ‘기생충’은 2019년 스크린 최고 기대작으로 뽑힌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이야기다.

최우식은 극중 송강호의 아들 기우 역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옥자’에서 단 몇 분 출연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강렬한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옥자’에 이어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최우식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사진='사냥의 시간' 촬영현장컷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경제 위기가 닥친 도시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기 위해 위험한 범죄를 계획한 네 친구와 그들의 뒤를 쫓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목숨을 걸고 벌이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이야기다.

의리 하나로 친구들과 함께 일을 벌이는 기훈 역으로 변신한 최우식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등 동년배 배우들과 만나 끈끈한 연기 호흡을 선보여 그 어느 때보다 촬영장은 활력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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