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여진구가 궁으로 돌아왔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궁으로 돌아온 임금 이헌(여진구)이 궁으로 돌아와 변해버린 궁을 보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대 하선(여진구)이 궁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곤룡포를 입은 이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잘 있었느냐. 천한 광대 놈아. 그새 예법도 잊은게냐?"고 말했다.

그는 하선을 발로 밟고 때리던 중 소란에 들어온 장무관을 보며 "그새 이 천한 광대 내 너를 죽여 진짜가 누군지 알려주마"라며 칼을 들고 겁박했다. 이에 하선은 "장무관은 죄가 없다"며 빌었다. 그는 "가서 도승지를 잡아오거라"라고 명을 내렸다.

이후 이헌은 중전 윤소운(이세영)을 불렀다. 하지만 자신이 궁에 있을 때와는 달리, 임금에 호의를 보이며 전혀 달라진 중전의 모습에 분노한 이헌은 "생각해보니 조금 피곤하다. 그만 물러가시오"라고 소운을 물렸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중전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대체 무슨 수를 쓴게냐"고 물었다. 맹세코 아무일도 없었다. 소인의 말을 믿어 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이헌은 "중전이 피접을 나가고 잠행을 나가 만날 약조를 한 것이 아니냐. 중궁전에 가서 물어볼까 네놈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네 놈 하나만 죽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네놈의 피붙이는 물론 정체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죽여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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