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혜자’와 함께라면 웃음꽃도 ‘혜자로운’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월 11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극본 이남규, 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세대를 초월한 독보적 케미를 느낄 수 있는 김혜자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첫 방송을 나흘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는 김혜자의 따뜻한 미소는 보는 이들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영양제 하나를 입에 물고 소녀 같은 미소를 짓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몸은 70대지만 영혼은 25세인 ‘혜자’ 그 자체.

김혜자가 연기하는 ‘혜자’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됐지만, 한순간에 70대로 늙어버린 인물이다. 김혜자가 깊이가 다른 연기로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풀어낸다.

“파란만장한 ‘혜자’를 통해 내 일생을 다시 살아본 것 같다.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자신을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김혜자. 뒤엉킨 시간 속에 갇힌 ‘혜자’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의 찬란함을 되짚어보고,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깨달아가는 시간들이 따듯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그야말로 눈이 부신 촬영 현장이었다. 김혜자를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교감과 시너지가 남달랐다”며 “몸은 70대지만 영혼은 20대인 ‘혜자’, 그런 혜자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눈부시게 찬란한 시간과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 ‘눈이 부시게’는 오는 2월 11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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