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장희진이 애절하고 눈물겨운 ‘퇴근후애(愛) 허그 샷’을 선보였다.

사진=TV조선 제공

박시후-장희진은 TV조선 ‘바벨’에서 각각 인생 전부를 오직 복수를 향해 달려가며 기자에서 검사까지 됐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심문하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된 차우혁 역, 인생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 준 남자와 남편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펼치는가 하면 참담했던 결혼 생활까지 고백하게 된 한정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욕망으로 뒤덮인 추악한 현실에 지쳐가는 서로에게 위로를 안기는, 비극적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7년 전 거산그룹을 향한 복수를 위해 사회부 기자가 됐지만 연예부로 발령이 나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한정원과 태민호(김지훈)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사진=TV조선 제공

다음날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대형 스폰설 기사를 터트렸다. 이에 한정원은 태민호와 자의반 타의반 결혼을 하게 됐고 스캔들 사건 후 다시 만난 차우혁과 한정원은 서로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마음을 나눴다.

9일 방송에서 박시후-장희진이 뜻밖의 재회에 감정이 폭주하는 ‘퇴근후애(愛) 허그 샷’을 선보인다. 극 중 퇴근 후 집에 들어선 차우혁이 자신을 맞이해주는 한정원을 보고 와락 끌어안았다. 차우혁은 한정원을 따스하게 토닥이며 안아주고 한정원은 차우혁의 따스함에 눈물을 글썽이며 더욱더 품으로 파고든다.

한편 TV조선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