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굳건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8.4%, 2부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4.2%(2부 기준)로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회기동 벽화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백종원은 각 식당을 방문해 본격적인 솔루션에 나섰다. 우선 고깃집은 갈비탕부터 냉동삼겹살까지 전반적인 메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닭요리집은 닭 비린내를 잡아낸 ‘NEW 닭볶음탕’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들 사장님은 1대 사장님들인 부모님에게 직접 닭볶음탕을 대접했고, 어머니는 “내가 끓인 것보다 맛있다”고 흐뭇해했다. 백종원은 “다만, 후추계열의 양념이 좀 세니 그 부분만 잡으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은 ‘미리투어’를 통해 가수 크러쉬와 걸그룹 네이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애청자이자 닭볶음탕 마니아라는 크러쉬는 닭요릿집을 방문 “진짜 맛있다. 국물이 미쳤다”며 급기야 6년 만에 낮술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자집은 첫 방송을 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백종원의 조언대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밀려드는 손님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피자만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는데 영향을 끼쳤다. 이에 백종원과 함께 새로운 피자 연구에 들어갔고, ’반반피자’를 완성했다.

컵밥집은 백종원에게 다시 한 번 평가를 받았다. 노량진 답사를 통해 토핑과 컵사이즈 등 전반적인 부분들을 개선했다. 백종원은 “지난번보다 맛있다”면서도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맛의 핵심을 살릴 수 있는 ‘백종원표 솔루션’을 예고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20일(수)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얼굴천재’ 아스트로 차은우의 출격해 남다른 ‘피자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