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장장 7개월 동안 ‘분홍빛 심멎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TV조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일 밤 11시에 방송된 ‘연애의 맛’ 마지막회 방송분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독주하는 화려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좋았어,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나날들과 그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준엽-오지혜는 서로의 ‘일’을 공유하며 마침내 ‘작업실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된 어느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그려냈다.

김정훈-김진아는 뜻깊은 추억을 새겼던 날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티격태격했고, 정영주-김성원은 잔잔한 떨림과 대화로 가득했던 도자기 굽는 날을 보냈다.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 스토리와 함께 고주원-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1초가 아깝게 시간을 보낸 롱디커플의 ‘제주 이사 대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최화정씨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라며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소개팅 그·그녀들, 그리고 ‘연맛’에 울고 웃으며 진한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에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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