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방콕에서 뜨거운 3일을 보냈다. 팬미팅 및 콘서트로 2년 만에 태국을 방문한 김재중은 입국부터 출국까지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김재중이 방콕 썬더돔에서 생일 팬미팅 ‘2019 KIM JAE JOONG J-PARTY & MINI CONCERT’를 진행했다. 15개월 만에 태국을 찾자 수백명의 팬들이 공항에서 환대했으며 3000명의 팬들과 공연하는 등 행복한 3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항상 이곳에 오면 편안하고 즐겁다. 요즘 곡 작업과 공연 준비 등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태국 팬들의 응원으로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취향 테스트에서는 ‘귀여움 vs 섹시함’을 결정하는 질문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섹시함을 택하며 섹시한 표정짓기를 보여줬다. 게임에서 우승한 팬에게 핸드폰 셀피로 이름과 태국어로 메시지를 촬영해 주는 등 시작부터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또한 “평소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를 즐겨 통화비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2019년에는 잘생겼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다” “첫 데이트 영화로는 공포보다는 좀비물을 택하겠다”고 솔직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어 코끼리 앞치마를 두르고 다양한 태국의 현지 과일과 빵으로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 추첨된 팬들에게 선물하면서 평소 자신의 요리 철학과 맛있게 먹는 법 등을 귀띔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음식을 자주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한 뒤 실시간 객석 반응에 따라 재료를 골라 다양한 맛 조합의 샌드위치를 탄생시켰다.

센스와 위트도 빛났다. 과일 꼬치를 만들어 달라는 사회자의 미션에 아낌없이 다 주고 싶다며 키위를 통째로 깎아 꼬치를 만들거나 파인애플, 수박 반절을 잘라 꼬치에 끼우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뷰티 아이템을 몸으로 설명하는 게임에서 팬이 무언가를 바르는 포즈를 취하자 ‘로션’이라는 정답을 맞히기 위해 ‘바디밤, 바디솝, 바디 샤워, 바디크림, 바디샴푸’ 등 바디용품 관련 모든 용어를 망라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태국 미니 콘서트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이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3000여 팬들은 김재중의 ‘Just another girl’ ‘good morning night’ ‘지켜줄게’ 등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고 록음악 ‘MIne’에 맞춰 거친 헤드뱅잉과 퍼포머를 선보이는 김재중의 카리스마 있는 무대에 뜨겁게 열광했다.

앙코르 후 김재중은 “정말 감사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6시간을 건너와야 하는 이 태국에서 저에게 언제나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것 느끼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제가 열심히 하는 이유고 힘입니다. 그래서 가깝게 느껴지는 거리이고 3일 동안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김재중 사랑해’를 외치며 폰 라이트 이벤트와 ‘늙을 때까지 함께 하자’, ‘난 너와 매일 사랑에 빠지고 있다’는 카드 섹션으로 김재중을 감동시켰다. 이날 공연에는 ‘9Entertain’ ‘Musicmthai’ 등 수십여 개 매체가 참석해 취재 열기가 뜨거웠으며 김재중의 팬미팅 및 공연을 담아 실시간 뉴스로 보도했다. 매체들은 ‘심장이 녹아 들어갈 것 같은 외모’ ‘김재중의 여전한 가창력과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진심과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의 팬미팅’등의 헤드라인으로 공연을 보도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 이어 대만과 태국에서 성황리에 생일 팬미팅을 마친 김재중은 오는 3월 9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간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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