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뮤지컬 '영웅'이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사진='누가 죄인인가' 티저 영상 캡처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3.1운동 100주년과 뮤지컬 '영웅' 10주년을 기념하며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장소인 서대문 형무소에서 극 중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여해 '누가 죄인인가' 넘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서대문 형무소 복도와 대형 태극기 앞에서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성화와 양준모 배우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뮤지컬 ‘영웅’ 속 대사인 '피고 안중근, 마지막으로 변론 기회를 주겠다'라는 판사의 대사에 이어 안중근이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한 후 '하지만!' 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면이 담겨 본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8일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영웅'의 넘버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로, '누가 죄인인가'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재현한 곡이다.

한편 ‘영웅’은 오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뮤직비디오는 개막 하루 전인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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