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일갈했다.

12일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고칠레오'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출연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의원정수가 300석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불문의 헌법정신에 반한다는 지적에 대해 박주민 최고위원은 “헌법정신에 따르면 인구가 증가할수록 국회의원 정수는 늘어나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례대표제 폐지 발언과 유사할 정도로 헌법정신이나 내용에 대한 무시 또는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하자 유시민 이사장은 “사법시험을 공부할 때 헌법 공부를 안 하느냐”고 전했다.

최저임금이 실패한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독일의 경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집권하고 있는 시기에 (최저임금) 법으로 제정한 것이고, 내각제인 독일 연방의회에서도 보수당인 기민당이 다수당이자 제1당”이라며 “독일의 집권 보수당과 메르켈 총리가 사회주의 정책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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